강남일보

강남구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은 7월 26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의 지체장애인 여가활동 프로그램 ‘에브리원두(Everyone Do)’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여성 지체장애인들이 주 1회 핸드드립커피, 라떼, 카푸치노 등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부터 진행되었다.

복지관 1층 소담식당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8명의 프로그램 회원들과 9명의 사회복지실습생이 함께했다. 향긋한 커피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앞치마와 ‘OOO바리스타’라는 이름표를 준비해 주민들을 맞이했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5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커피를 즐겼다.

참여한 주민들은 “비 오는 날 향기로운 커피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 “커피 한 잔으로 온 세상이 예뻐지는 것 같다.”는 긍정적 반응들을 보였으며, 회원들 또한 “즐거웠다. 생각했던 것보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주민들이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커피가 맛있다며 복지관에 장애인 카페를 차리라는 분도 있었다. 재밌었다.”며 만족해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커피 한 잔으로 주민과 주민들이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이러한 주민들의 연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https://www.suseo1993.co.kr]

강남일보 구본형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