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도서관의 재탄생, 마을과 함께한 기억을 기록하다
- 강남일보
- 2023-08-28 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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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개포도서관(관장 임영희)은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3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개포도서관의 재탄생, 마을과 함께한 기억을 기록하다」 2차 프로그램을 9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올해 개포도서관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중 최초 전면 재건축을 앞두고 사라져 가는 마을과 도서관의 풍경, 기억을 마을 아카이브를 통해 담아보며 공동체적 기록의 중요성과 의미를 찾기 위해 「개포도서관의 재탄생, 마을과 함께한 기억을 기록하다」를 기획하였다.
▢ 개포도서관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1차 프로그램으로 「기록, 마을과 만나다」 를 6회 운영하며 공간의 의미와 마을의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사유하고 기록을 통해 공간 속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마을, 기록되고 이야기되다」라는 제목으로 손동유((협)아카이빙네트워크 연구원 원장), 이성민(다큐멘터리 ‘개포동 그곳’ 감독)을 강사로 초빙하여 8월 31일부터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개포도서관 강의실2에서 대면으로 운영된다.
▢ 강의는 강연과 탐방, 후속모임으로 구성되며 △ 아카이브의 이론에서 실제까지 △ 마을 아카이브 속으로(서울기록원 탐방) △ 사진으로 담다 △ 마을의 이야기 발굴하기 △ 영상으로 기록하다 △ 우리 도서관과 도서관을 품은 마을 들여다보기(개포동 일대 탐방) △ 마을 아카이빙 워크숍 △ 활동 정리 및 마을 아카이브 만들기 등 마을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의 아카이브를 알아보고 마을 기록자가 되어 실제 아카이빙을 진행해보는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주제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8월 11일(금)부터 에버러닝 홈페이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강남일보 구본형 기자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