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일보

함께하는 사랑밭 인천문화센터는 11월 11일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노동자 30여 명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Together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 시즌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고유의 김장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정(情)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한 행사명에 담긴 의미대로 이웃 간의 어울림을 실천하는 자리를 통해 ‘함께 나누는 문화’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의를 드러냈다.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를 담그는 방법은 물론 김장 전반의 과정을 배울 기회를 얻게 돼 유익했다’,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된 점에서 남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함께 담근 김치를 인천지역 내 홀몸 어르신, 결혼이민자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인천문화센터는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사랑’과 ‘섬김’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개발협력 NGO단체로, 위기가정 및 저소득층 긴급생계지원, 아동·청소년·미혼모 교육자립 지원, 국내·외 아동 결연 사업, 장애인·희귀난치·화상환자 보건의료 지원, 국내외 인도적 지원 영역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함께하는 사랑밭 인천문화센터 김나연 032-652-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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