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일보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마은희)는 지역 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생태친화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모임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모임은 영유아가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보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생태 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생태친화 연구모임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 예정이며, 보육교직원은 생태 놀이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실제 보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영유아가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감각을 발달시키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방법들을 공유한다.

대표적 활동으로는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생태탐험 놀이', ▲나뭇잎과 돌 등을 활용한 '자연물 창작 놀이', ▲계절별로 다른 자연 요소를 체험하는 '사계절 생태 놀이'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탐사, 에코티어링 등이 있다. 이러한 활동은 영유아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영유아가 자연을 체험하면서 생태적 감수성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생태친화 연구모임을 통해 더 많은 보육교직원과 부모들이 생태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보육에 적극 반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모임에서는 생태 놀이의 효과적인 진행 방법뿐만 아니라 자연에서의 안전 관리 교육도 함께 다루어 영유아가 안전하게 자연을 탐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큰 비중을 두었다.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통해 생태 친화적 활동을 더욱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일보 구본형 기자 작성